[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팀의 추격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으로 올라섰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팀은 5-7로 졌다. 시즌 35승 36패. 토론토는 35승 36패를 기록했다.
↑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3회에는 1사 1, 3루에서 고인스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더 내줬다. 로스의 최종 성적은 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7실점.
텍사스는 3회말부터 추격에 나섰다. 시작은 추신수였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던 추신수는 3회 두번째 타석 볼카운트 2-0에서 비아지니의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11호 홈런.
5회에는 조이 갈로가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때렸다. 좌측 담장을 바로 맞히는 큼지막한 타구였는데 상대 좌익수 스티브 피어스가 펜스에 부딪히며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홈까지 내달렸다. 레인저스 구단 통산 26번째 인사이드 파크 홈런. 피어스는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다.
6회에도 추격은 이어졌다. 2사 이후 마이크 나폴리의 안타, 갈로의 2루타로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델라이노 드쉴즈가 바뀐 투수 대니 반즈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이어진 2사 2루 타점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
토론토 선발 비아지니는 5 2/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로베르토 오스나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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