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날 코리 클루버에게 완벽하게 당했다. 김현수는 그를 상대로 안타를 뽑았다.
볼티모어는 20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0-12로 크게 졌다. 시즌 34승 35패, 클리블랜드는 37승 31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1위를 질주했다.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4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와 비달 누노(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실점)가 난타를 당하는 사이, 볼티모어 타자들은 클리블랜드 선발 클루버에게 꽁꽁 묶였다.
↑ 클루버는 20일(한국시간) 볼티모어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앞선 6회에도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정면에 걸렸던 김현수는 8회 세번째 승부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85마일 커터를 공략,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강한 땅볼 타구를 만들어 우전 안타를 뽑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루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클루버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지난 4월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에 이어 시즌 두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최종 성적 9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시즌 6승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