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9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8번 좌익수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8회초 수비에서 조이 리카드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랜스 린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출루였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볼넷에 이어 J.J. 하디의 사구까지 나오며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세스 스미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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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가 볼넷 한 개를 추가했다. 오승환과 맞대결은 없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볼티모어 원정 3연전을 모두 불펜에서 지켜봤다. 선발 린이 4 2/3이닝만에 9피안타 4피홈런 7실점으로 강판되고 케빈 지그리스트, 맷 보우
오승환이 이번 3연전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하면서 김현수와 오승환의 투타 대결도 무산됐다. 볼티모어는 하루 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르 치르며, 세인트루이스는 하루 휴식 뒤 필라델피아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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