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성윤(18·삼성 라이온즈)이 자신의 프로데뷔 첫 안타를 시원한 홈런으로 장식했다.
고졸 신인 김성윤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 1사 2루 상황에서 SK 좌완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의 공을 밀어 쳐 우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전날까지 5경기에 출전해 1타수 무안타만 기록한 김성윤은 이로써 프로 첫 안타를 짜릿한 홈런으로 기록했다.
올해 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2차 4라운드(전체 39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성윤은 신장이 163cm로 프로야구 최단신 선수다. 오랫동안 '최단신' 타이틀을 지켜온 KIA 타이거즈 김선빈(165cm)을 제치고 올해 최단신 선수로 등록된 김성윤은 체중도 62kg으로 최경량 선수이기도 하다.
↑ 김성윤이 18일 대구 SK전에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