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진영(37·kt 위즈)이 팀 최초로 통산 2000안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10번째다.
이진영은 16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개인 통산 2000번째 경기 출장이자 KBO리그 통산 9번째다. 이진영은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2000안타 기록까지 세웠다.
3회말 팀이 0-4로 뒤지고 있는 상황 선두 타자로 나선 이진영은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그러나 이후 로하스, 유한준, 김동욱이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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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베테랑 이진영이 16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장, 2000안타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진영은 삼성 양준혁(2135경기-2318안타), 히어로즈 전준호(2091경기-2018안타), kt 장성호(2064경기-2100안타), LG 정성훈(2058경기-2045안타, 진행중)에 이어 역대 5번째로 2000경기-2000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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