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심판 매수에 연루된 전북 전 스카우트가 숨진 채 발견됐다.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관계자에 따르면 16일 오전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서 목맨 채 숨져 있는 구단 재직 경력 스카우트를 발견했다. 사인은 자살로 알려졌으며 유서는 몸에 지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고인은 2016년 9월 28일 부산지방법원 제5 형사단독재판부로부터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3시즌 K리그 심판 2명에게 총 5차례·경기당 100만 원을 건네 기소된 것에 대한 1심 판결이었다.
↑ 심판 매수 연루 전북 현대 전직 스카우트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자살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북은 2016년 5월 23일 심판매수를 시인하면서 해당 스카우트 직무를 정지시켰다. 망인은 이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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