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무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볼티모어는 16일(한국시간)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2-5로 졌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워싱턴DC-뉴욕-시카고로 이어진 원정 8연전(워싱턴은 우천 취소 대체 일정)을 1승 7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32승 33패. 화이트삭스는 29승 36패를 기록했다.
6회 승부가 갈렸다. 1-1로 맞선 6회말 4실점했고 이것이 그대로 결과로 이어졌다. 5회까지 1점만 내주며 호투했던 선발 크리스 틸먼이 첫 타자 맷 데이비슨에게 2루타를 내준데 이어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케반 스미스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 무사 만루에 몰렸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멜키 카브레라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고, 바로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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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회 구원 등판한 야카보니스는 팀을 구하지 못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틸먼은 5 1/3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8.07을 기록했다.
5회초 1사 1, 2루에서 케일럽 조셉의 2루타
김현수는 벤치를 지켰다. 상대가 좌완 데이빗 홀름버그를 선발로 내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밀려났고, 대타로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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