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김동현(36·Team MAD)이 소속 단체 슈퍼스타가 속한 훈련팀을 비판했다.
‘스턴건’ 김동현은 14일 UFC가 발표한 랭킹에서 웰터급(-77kg) 7위에 올라있다. 싱가포르에서 17일 열리는 파이트 나이트 111로 비공식 21위 코빙톤(29·미국)과 대결한다.
영국 신문 ‘데일리 미러’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김동현은 “UFC 웰터급 9위 군나르 넬슨(29·아이슬란드)은 제9대 라이트급(-70kg) 및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 같은 ‘스트레이트 블래스트 짐’ 동료라는 일종의 특권을 가지고 있다”면서 “유럽에서 자주 경기하고 원하는 상대와 대진한다. 역시 같은 팀에서 훈련하는 아르템 로보프(31·러시아)가 페더급 4위 컵 스완슨(34·미국)과 대결한 것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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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김동현은 파이트 나이트 99 메인이벤터였으나 군나르 넬슨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
넬슨은 UFC 7승 2패를 기록하는 동안 유럽 밖에선 미국 1승 1패가 전부다. 로보프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의 2016년 11월 19일 UFC 파이트 나이트 99 메인이벤트는 김동현-넬슨이었으나 후자의 부상으로 취소됐다. “넬슨은 여전히 유럽에서 싸울 수 있는지 묻는다”는 것이 김동현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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