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올 시즌 넥센 히어로즈에서 선발 한 축을 맡게 된 최원태가 시즌 6승 요건을 챙겼다. 그러나 경기 내용 속엔 아쉬움이 많았다.
최원태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홈런 5탈삼진 3실점하며 물러났다. 투구수는 85개. 스트라이크 비율도 좋았다. 67%(57개)나 스트라이크였다.
경기 초반 뛰어난 제구력을 선보이며 NC의 강력한 타선을 틀어막았다. 잘 던지던 최원태는 갑자기 5회부터 급격하게 흔들리며 NC에게 난타를 당했다.
최원태는 시작부터 막강했다. 1회 NC 타자들에게 범타를 유도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 역시 좋은 제구력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모창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권희동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이후 지석훈, 손시헌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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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태가 14일 넥센 NC전에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5회 이상호, 손시헌, 김준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최원태는 침착하게 이종욱과 김성욱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최원태는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박민우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더니 후속 박석민에게 사구를 던지기도 했다. 불안함 속에서 모창민을 삼진으로 잡으며 겨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한 번 흔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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