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올 시즌까지 임기를 보장받은 날 짜릿한 역전승이 나왔다. 이상군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SK와이번스와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3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4안타 4타점을 기록한 하주석을 앞세워 11-8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SK에 끌려다녔다. 하지만 5회 대거 5점을 내며 6-6 동점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6-8로 뒤진 7회초에는 3점을 뽑아 9-8로 전세를 뒤집었고, 9회초에는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화 구단은 남은 시즌을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임기를 보장 받은 첫 날 짜릿한 역전승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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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한화가 1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 하주석은 7회에 역전타 포함, 4안타 4타점으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주석이 이상군 감독대행의 격려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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