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1루 1층 복도에서 스포츠아트 콜라보 프로젝트(Sports-art collabo project) 2차 전시를 통해 새로운 작품들을 공개한다.
SK는 지난 4월, 야구장을 ‘생활 속에서 여가를 즐기면서 다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 하기 위한 ‘스포테인먼트’ 아이템 중 하나로 스포츠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1차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스포츠아트 콜라보 2차 작품은 SNS에서 20대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작가인 키미앤일이(Kimi and 12), 오리여인(the lady duck), 무궁화(Mugughwa), 이지순(soon.easy)과 함께 했다.
특히, 이번 작품들은 김동엽, 최정, 켈리, 한동민 등 SK선수들의 특징과 작가들의 개성이 잘 어우러지며 각각 특색있는 작품들이 완성됐다.
↑ 키미앤일이는 한동민의 별명인 ‘동미니칸’을 살려 도미니칸공화국 느낌을 묘사했으며, 한동민의 파워풀한 느낌을 파도로 표현하여 홈런타자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오리여인은 켈리의 인터뷰를 보던 중 “야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그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게 바로 야구다”라는 말에 영감을 받아, 한 사람의 인생과 같이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로 채워져 있는 야구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에 더해 켈리의 귀여운 이미지를 묘사한 디테일이 눈에 띈다.
무궁화는 ‘소년장사’라는 별명으로 수 많은 홈런을 날리고 있는 최정이 지난 경기들을 떠올리며 잔디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상상하여 묘사했다.
이지순은 홈런타자 김동엽의 위엄
한편, SK는 올시즌 총 3차례의 스포츠아트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스포츠아트 콜라보 작품을 활용한 여름상품(티셔츠 등)을 사전주문형태로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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