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나달-바르린카 승자가 테니스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성취했다.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는 5월 28일~6월 11일 테니스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프랑스오픈이 열렸다. 라파엘 나달(31·스페인)과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32·스위스)의 대결로 펼쳐진 11일(현지시각) 남자 단식 결승은 나달의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끝났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단·복식을 통틀어 개인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한 첫 선수가 됐다. 이번 금자탑을 스페인·이탈리아어에서 10번째를 뜻하는 La Decima(라데시마)로 부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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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달-바브린카 결승전 승리로 프랑스오픈 라데시마를 달성한 라파엘 나달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롤랑가로스)=AFPBBNews=News1 |
모든 메이저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나달은 13번 정상에 올랐다. 하계올림픽 남자 단식(2008)·복식(2016) 금메달리스트로 일명 ‘커리어 골든그랜드슬램’도 성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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