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또 악재가 발생했다. 외국인투수 알렉시 오간도(34)의 왼 옆구리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오간도는 1군 엔트리에 제외됐다.
오간도는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팀이 4-2로 앞선 4회 도중 왼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더 이상 투구가 어렵다며 심수창과 교체됐다.
오간도는 10일 대전 세계영상의학과에서 정밀검사를 했다. 그리고 ‘좋지 않다’라는 답을 들었다. 한화는 곧바로 오간도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 |
↑ 한화 이글스의 알렉시 오간도는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
왼 새끼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11일 복귀하는 가운데 오간도의 이탈은 한화에게 뼈아프다. 오간도는 5승 4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한
이상군 감독대행은 “비야누에바가 돌아오니 오간도가 빠졌다. 승리투수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4개를 남겨뒀는데, 그래도 교체를 희망했으니 얼마나 아팠으면 그랬겠는가”라고 아쉬워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