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가 긴 침묵에서 벗어났다.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간)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트리플A)와의 홈경기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첫 안타를 때렸으며, 9경기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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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가 6월 들어 첫 안타를 뽑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2사 3루 타점 기회였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그 아쉬움은 6회 세번째 타석에서 만회했다. 바뀐 투수 코디 사터화이트를 맞아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 3루 기회를 이었다. 로체스터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존 라이언 머피의 1타점 중전 안타로 4-3으로 앞서갔다.
박병호는 8회 네번째 타석에서 오스틴 아담스를 상대로 볼넷을 고르며 세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로체스터는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니코 구드럼의 1타점 우전 안타, 라이언 머피의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7-3으로 도망갔다. 여기에 1사 2, 3루에서 나온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보탰다. 로체스터가 9
오설리반은 이날 경기에서 3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로체스터 선발도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었다. NC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아담 윌크가 마운드에 올라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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