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삼천리 꿈나무 대회 2017’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LPGA와 삼천리가 2015년부터 우수 여자 아마추어 골퍼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서 초등부 이정현(11), 중등부 김민주(15), 고등부 조아연(17)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각 부문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권 선수에게는 장학금과 다양한 부상이 주어졌다.
국가 상비군인 조아연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지난주 열린 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참가해 공동 9위를, 2016년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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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LPGA 제공 |
시상식에 참석한 이영미 KLPGA 부회장은 “나흘간의 여정 동안 참가 선수들에게서 강한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꿈나무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이 더욱 성장해서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가 대회에서의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훗날 더 큰 무대에서 뛰는 프로선수로 자라나길 바란다. 삼천리도 한국 여자골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본 대회를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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