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드필더 김종우(24)가 수원 삼성 팬이 뽑은 5월의 MVP로 선정됐다.
김종우는 지난 달 K리그 클래식 및 AFC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수원 팬 사이에서 ‘수원 지단’ ‘지네딘 종우’로 불리는 김종우는 5월 한 달간 꾸준한 활약으로 7.75점의 평점을 얻어 2위 염기훈(7.73), 3위 장호익(7.5)을 제치고 첫 월간 MVP를 수상했다.
김종우는 매탄고와 선문대, 수원 FC 임대를 거쳐 2016년부터 수원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해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8일 현재 K리그 클래식 12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으로 조나탄(4골 1도움)과 함께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를 기록했다.
↑ 수원삼성의 미드필더 김종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김종우는 “수원 팬이 주시는 상이라 더 기쁘다. 올해는 초반부터 몸 상태가 좋다. 더 많은 경기에 나가 수원 팬에게 웃음을 주는 경기력을 펼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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