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가 이틀 연속 출전했다. 8회 대타로 기용됐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난 8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에서 1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던 김현수는 9일 워싱턴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김현수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은 8회초. 팀이 1-6으로 뒤진 상황, 투수 우발도 히메네스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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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워싱턴전에서 8회초 대타로 기용됐지만 출루하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워싱턴은 우투수 조 로스를 좌투수 올리버 페레즈로 교체했다. 7⅓이닝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로스의 투구수는 93개였다. 김현수를 고려한 교체였다.
김현수는 페레즈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던 볼카운트 1B 2S에서 4연속 파울을 쳤다. 그러나 페레즈의 8구에 헛스윙,
투수 타석이었던 김현수는 8회말 리차드 블레이어와 교체됐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타율이 0.269에서 0.265로 낮아졌다.
한편, 볼티모어는 워싱턴에 1-6으로 패하며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시즌 성적은 31승 2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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