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의 빅리그 콜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루스 보치 감독은 9일(한국시간) 지역 언론 ‘CSN 베이에어리어’를 통해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승격에 대해 검토 중”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황재균이 7월1일 이후에도 빅리그에 오르지 못할 경우 옵트 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조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3주 안에 결정이 이뤄질 것”라고도 덧붙였다. 사령탑의 발언과 계약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빠른 시기 황재균의 콜업이 결정될 분위기임을 시사했다.
![]() |
↑ 황재균(사진)의 빅리그 콜업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팀 사정도 급박하다. 매해 지구 선두권 싸움만 하던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쳐져 있다.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라도 황재균 같은 새 얼굴들의 콜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