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LG가 진땀 승을 거뒀다.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연승이라는 달콤한 결과물을 얻었다. 사령탑은 선수들을 고르게 칭찬했다.
LG는 8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서 5-4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초반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흔들리며 불안감을 안겼지만 이내 안정감을 되찾고 6회까지 이닝을 책임졌다. 불펜진은 불안했으나 역전까지 허용하지는 않았다.
결과적으로 오랜만에 제 몫을 해낸 타선의 역할이 컸다. 전날 경기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안익훈이 3안타를 때렸고 강승호도 찬스를 이어가는 타격감을 과시했다. 활약이 매서웠고 박용택이 개인통산 1000타점이자 동점 흐름을 깨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 LG 양상문(사진) 감독이 연승을 거둔 뒤 선수들을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