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3연승 행진을 달렸던 SK와이번스의 연승이 끊겼다. 30승1무26패로 4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좋은 흐름은 계속 이어가는 게 좋다.
SK는 8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은 우완 문승원(28)이다. 지난해 SK 5선발로 낙점받았지만, 이후 불펜과 선발을 오갔던 문승원은 올 시즌 SK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7일까지 성적은 11경기 등판, 2승4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 중이다.
초반에는 고질적인 제구 불안이 발목을 잡든 듯했지만, 최근에는 안정감을 찾고 있다. 비록 직전 등판이었던 2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4⅓이닝 9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한화전 이전 2경기에서는 각각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전에는 볼넷이나 난타를 허용하며 5회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트레이 힐만 감독은 문승원에 대한 꾸준한 믿음 보냈다. 힐만 감독은 “문승원은 애초에 시즌 전부터 선발로 낙점됐던 투수다. 팔스윙이 좋고 4가지 구종을 갖춘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좋았을 때는 커맨드 능력이 좋았다는 평을 내렸다. 자신이 원하는 곳에 정확히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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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는 8일 넥센과 홈경기에 문승원을 선발로 등판시킨다. 사진=MK스포츠 DB |
넥센 선발은 최원태(20)다. 최원태는 선발로 11경기 등판해 4승6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 중이다. 올해 넥센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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