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오늘도 리드오프의 역할을 다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1로 뛰었다. 팀도 10-8로 이겼다.
이날 추신수는 네 차례 출루, 이중 한 차례 득점을 기록했고 한 번은 직접 타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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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네 차례 출루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4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2, 3루 타점 기회에서 볼넷을 골랐다. 이 과정에서 마지막 공이 폭투가 되면서 3루 주자 제러드 호잉이 홈을 밟았고, 텍사스는 6-4로 앞서갔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델라이노 드쉴즈가 홈을 밟으며 7-4로 앞섰고, 노마 마자라의 솔로 홈런이 더해져 8-4까지 격차를 벌렸다.
6회 무사 1, 3루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3루 주자 호잉을 불러들여 타점을 냈다.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서 마자라의 안타가 터지며 10-4까지 도망갔다.
추신수는 8회 더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투수 조시 에진을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이후 연속 안타가 나오며 무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텍사스는 한 점도 내지 못하고 이닝을 끝냈다.
9회초 그 대가를 치렀다. 마무리를 위해 올라온
전열을 정비한 부시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제이 브루스를 병살타로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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