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우완 선발 마에다 켄타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에다는 5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숫자상으로는 그리 나쁜 기록이 아니었지만, 투구 수 관리에 실패(92개)하면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수는 더 던지겠다는 의사를 드러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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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다는 최근 경기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안정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매 이닝 고전했다"며 마에다의 투구를 혹평했다. 특히 "약간 타구를 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보였다. 유리한 카운트에서 경쟁력없는 공을 던졌다"며 말을 이었다.
마에다는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어떤 승부를 할지는 타자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너무 잘하
마에다는 아직까지는 선발 로테이션에 잔류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절망감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 마에다는 "지난 등판보다 공은 더 좋았다. 스트라이크만 더 던질 수 있다면 괜찮을 것"이라며 분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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