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김현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김현수는 팀이 1-4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보스턴 우완불펜 조 켈리와 상대한 김현수는 초구 한가운데 98마일 패스트볼을 파울 처리한 뒤 2구 높은 볼을 골라냈다. 3구째 몸쪽 100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했지만, 이후 김현수는 몸쪽 시속 102마일 패스트볼을 커트했고 5구째 몸쪽 낮은 볼을 골라냈다. 결국 김현수는 켈리의 6구 몸쪽 높은 코스의 시속 101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5경기 연속안타.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올랐다.
↑ 김현수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