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던 전직 빅리거 루이스 곤잘레스(49)의 선행이 화제다.
애리조나 지역 매체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4일(한국시간) 곤잘레스가 사고 현장에서 차안에 갇힌 여성을 구한 소식을 동영상과 함께 전했다. 이 영상에는 충돌 후 불에 탄 차의 모습과 놀란 여인을 안고 진정시키는 곤잘레스의 모습이 나온다.
이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오후 5시 30분경 피닉스 인근의 파라다이스 밸리에서 벌어졌다. 중앙선을 침범한 차가 다른 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났다. 곤잘레스가 구한 여성은 받힌 차를 운전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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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곤잘레스가 위기에 빠진 사람을 구해 화제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곤잘레스는 애리조나 리퍼블릭과의 인터뷰에서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대응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그저 차에서 그 여성을 꺼내려고 했다. 그분은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나는 '다른 차가 불이 붙었으니 어서 문을 열어야해'라고 생각했다. 불꽃이 이는 것을 봤고 차가 폭발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며 말을 이었다. 다행히 그가 구조한 여성은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부터 200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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