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이종욱(38)이 있기에 NC 외야는 안전했다. 두 번이나 나온 호수비는 베테랑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기 충분했다.
팽팽한 경기일수록 수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3일 잠실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초반 사이좋게 2점씩 따낸 NC와 LG는 이후 6회까지 득점 없는 공방전을 벌였다. 양 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동점이 이어졌다. 흐름은 7회초 깨지는데 이전과 이후 NC의 위기를 막거나 일어나지 않게 한 중심에는 이종욱이 있었다.
이종욱은 4회말 1사 상황서 정상호가 때린 중견수 앞 떨어지는 볼을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애매한 지점이었기에 이종욱은 앞으로 질주해와 간신히 공을 잡아냈는데 거의 공을 온몸으로 받아낸 느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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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중견수 이종욱(사진)이 3일 잠실 LG전서 두 번의 호수비를 펼쳤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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