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이 슬로베니아의 높이를 뚫지 못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제2그룹 2차전서 슬로베니아에 세트스코어 1-3(23-25 25-23 14-25 23-25)로 패했다.
최홍석(우리카드)이 14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며, 정지석(대한항공)과 이강원(KB손해보험)이 각각 12득점과 10득점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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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3일 2017 월드리그 제2그룹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게 졌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쳐 |
하지만 범실이 26-19로 더 많았던 데다 블로킹 싸움에서 7-21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서브에이스 또한 2-6으로 열세였다. 대한항공에서 뛰고 있는 가스파리니는 16득점을 기록했다.
승부처는 4세트였다. 3세트를 너무 싱겁게 내줬던 한국은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고자 했다. 한국은
하루 전날 체코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겼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패를 기록했다. 슬로베니아는 이틀 연속 3-1 승리를 거뒀다. 2승으로 조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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