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올리비에 지루(31·아스널)가 프랑스 축구 A대표팀에서 17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지루는 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의 렌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3골을 터뜨렸다. 전반 6분 첫 골을 시작으로 전반 13분, 후반 24분 잇달아 골을 넣었다. 프랑스는 지루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파라과이를 5-0으로 대파했다.
프랑스 대표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는 2000년 다비 트레제게 이후 17년 만이다. 지루는 2016-17시즌 16골을 넣었으나 1경기에 3골을 몰아친 적이 없다.
↑ ‘나 3골 넣었어.’ 3일(한국시간) 파라과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올리비에 지루.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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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랑스는 오는 10일 스웨덴과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A조 6차전을 갖는다. 프랑스는 4승 1무로 A조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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