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214 출전예정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0)이 결장한다.
정찬성이 속한 스포츠마케팅사 ‘로러스엔터프라이즈’는 2일 오후 8시 49분 대표 명의로 “훈련 도중 십자인대를 다쳤다. 수술과 재활이 필요하다”면서 “반드시 내년에는 돌아온다”고 밝혔다. 2017년 복귀가 쉽지 않은 분위기다.
앞서 8시 2분 캐나다 종합격투기 분석가 겸 해설자 로빈 블랙도 “UFC 페더급(-66kg) 5위 정찬성이 부상으로 같은 체급 3위 리카르도 라마스(35)와의 대진에서 벗어났다”고 알렸다. 블랙은 피트니스 전문 스포츠 미디어 채널을 표방하는 ‘몬스터짐’ 소속으로 정찬성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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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1월 4일 공개훈련에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미국 매체 ‘믹스트마셜아츠닷컴’과 ‘플로콤배트’도 정찬성 UFC214 불참을 보도했다. 공석이 된 라마스 상대로는 페더급 4위 컵 스완슨(34)과 8위 제레미 스티븐스(31), 제4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36) 등이 거론된다.
라마스-정찬성은 7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
정찬성은 2013년 2월 4일 UFC 3위라는 역대 한국인 최고 랭킹 기록자다. 타이틀전을 경험한 첫 대한민국 여권 보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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