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양의지의 만루홈런 등 16안타를 집중시키며 넥센 히어로즈에 11점차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7번째 경기에서 15-4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8승1무22패를 기록하게 됐다. 다시 연승가도. 올 시즌 넥센과의 상대 전적도 2승5패로 만들었다. 넥센은 3연패에 빠졌다.
이날 두산은 2회초 공격에서 대거 8득점 하면서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양의지는 2회에만 타석에 두 번 들어서 두 번째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때렸다.
넥센에 유독 약했던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도 이날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사직구장에서는 kt가 롯데를 11-8로 누르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3연패 수렁. kt선발 김사율은 6이닝 3실점으로 친정을 울렸다. 삼성은 선두 KIA를 5-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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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2회 초 2사 만루에서 두산 양의지가 만루홈런을 친 후 웃으며 홈인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