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KBO리그 출루의 역사를 다시 쓴 김태균(35·한화)이 미국 메이저리그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태균은 1일 대전 두산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첫 두 타석 모두 땅볼로 머물렀고,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띄운 타구 역시 내야 뜬공이 되면서 1루를 밟지 못했다.
팀이 4-8로 지고 있던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내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84경기 연속 출루.
↑ 한화 김태균이 8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메이저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사진=MK스포츠 DB |
김태균은 지난 4월 22일 수원 kt전서 KBO리그 출루 기록(종전 펠릭스 호세,63경기)을 다시 썼고, 5월 16일 고척 넥센전서는 일본 프로야구 기록(종전 스즈키 이치로,69경기)을 넘어섰다.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운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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