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kt 위즈로 트레이드된 우완 강장산(27)이 수원 위즈파크에서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31일 kt 포수 김종민과 1대1 트레이드된 강장산은 이날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났다. kt 홈경기 유니폼을 입고 더그아웃에 들어선 강장산은 “주변에서 kt 유니폼이 더 잘 어울린다고 했다”고 멋쩍게 웃었다.
이어 “전날 경기 시작하고 나서 소식을 들었다. 처음 이적 소식을 들었을 땐 당황했다. 이적은 처음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 수원에 올 때까지 NC 다이노스 동료들도 생각나고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 지난 5월 31일 kt 위즈로 이적한 강장산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강장산은 “kt로 이적한 건 기회라고 생각한다. 매년 각오는 특별하게 없었고, 해야 할 것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아직 이적한 지 얼마 안돼 뚜렷한 목표는 없지만 kt에서
강장산은 선린인터넷고,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5년 NC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2017시즌은 주로 2군에 머물었던 강장산은 1군에서 5경기 등판해 11⅓이닝 9피안타 6탈삼진 평균자책점 1.59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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