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사업자 선정 관련 입찰비리 의혹을 받았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평창 올림픽 플라자 및 강릉 올림픽파크 내 임시 시설물 관리·운영 업무를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다.
조직위는 1일 “최근 입찰 과정에서 입찰비리 의혹이 발생했다. 이에 따른 논란을 해소하고 사업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입찰을 백지화하고 조직위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상설 비상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팀은 앞으로 각 클라이언트의 임시시설물 유틸리티(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인입 기반 설치를 비롯한 운영 관련 업무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행사 선정 입찰의 경우, 지난 5월 12일 조달청을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이 진행 중이다. 아직 최종 결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