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불펜으로 밀려난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3일 만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호투하고 선발 로테이션 재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4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았다.
2회 시속 92.3마일(약 148.5㎞)의 공을 던졌을 뿐 구속은 빠르지 않았지만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결정구를 섞어
류현진은 1-1로 맞선 7회초 공격 2사 2루에서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됐다.
비록 승수는 쌓지 못했지만 코칭스태프에게 믿음을 주기에 충분한 투구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4.28에서 3점대(3.91)까지 떨어뜨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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