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도, 류현진도 모두 잘던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 팀이 2-1로 앞선 9회 등판했다.
첫 타자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상대로 좌익수 앞 떨어지는 뜬공 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체이스 어틀리를 상대로 체인지업으로 연거푸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잡았다.
↑ 1일(한국시간) 경기에는 두 선수가 모두 등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최종 성적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은 2.88로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호투를 앞세워 다저스와 균형을 이뤘다. 마르티네스는 1회 첫 두 타자를 볼넷과 안타로 내보냈지만, 1사 1, 2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병살로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5회까지 안타와 볼넷 1개를 산발로 내주며 잘 막았다. 6회 첫 실점했다. 1사 이후 코리 시거를 볼넷, 야스마니 그랜달을 좌전 안타로 내보내며 1사 1, 3루에 몰렸고 곤잘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실점을 허용했다.
1-1 팽팽한 균형에서 팀을 구한 것은 덱스터 파울러였다. 8회말 다저스 두번째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맞아 우중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트레버 로젠탈과 함께 몸을 풀고 있던
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두번째 퀄리티 스타트. 1-1로 비긴 상황에서 물러가며 승패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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