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진수 결혼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예선 통과에 대한 신랑의 결심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5·전북)는 5월 31일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와는 1년 8개월 동안 교제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혼살림은 소속팀 연고지이자 고향 전주에 꾸린다.
원래 김진수 예식은 6월 1일이었다. 그러나 카타르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원정경기 대비훈련참가를 위해 하루 당겼다. 신혼여행도 본선진출권 획득 후로 미뤘다.
↑ 김진수 결혼 예정일은 6월 1일이었으나 카타르와의 러시아월드컵 예선 원정경기를 충실히 준비하고자 5월 31일로 당겼다. |
김진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 1도움 후 K리그에 데뷔한 2017시즌 12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대표로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에 공헌했다.
아시아 최종예선 A·B조 1·2위에는 월드컵 32강 조별리그 직행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4승 1무 2패 득실차 +2 승점 13위로
카타르(4점)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TOP2에는 진입할 수 없으나 대륙 플레이오프 기회가 주어지는 3위 가능성은 남아있다. 한국과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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