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상대 투수와 난투극을 벌인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의 징계가 경감됐다.
'FOX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하퍼의 징계가 4경기에서 3경기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하퍼는 지난 5월 30일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의 위협구에 격분, 그에게 달려들어 난투극을 벌인 바 있다.
↑ 하퍼는 상대 투수와 주먹으로 맞붙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하퍼에게 먼저 위협구를 던져 사태를 유발한 스트릭랜드는 이보다 무거운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둘은 지난 2014년 디비전시리즈에서 한 차례 충돌한 악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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