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과 뉴욕 양키스의 아론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나란히 1, 2위를 장식했다.
두 선수는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 각각 77만 6937표, 73만 438표를 획득해 리그 전체 최다득표 1, 2위를 차지했다.
트라웃은 이번 시즌 타율 0.337 OPS 1.203 16홈런 36타점 10도루를 기록중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올스타를 놓치지 않은 그는 그러나 최근 손가락 인대를 다쳐 6~8주간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라 이번 올스타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 마이크 트라웃과 아론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1, 2위를 기록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외야수 부문 3위 자리는 무키 벳츠(보스턴, 33만 7473표),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33만 3703표), 앤드류 베닌텐디(32만 7047표), 아비자일 가르시아(화이트삭스, 30만 3603표)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접전이 진행중인 곳은 또 있다. 스탈린 카스트로(양키스, 51만 6268표)와 호세 알튜베(휴스턴, 51만 5732표)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2루수 부문,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36만 9069표)와 미겔 사노(미네소타, 36만 3607표)가 접전 중인 3루수 부문 모두 올스타 선발의 주인공을 쉽게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겔 카브레라(1루수, 디트로이트),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 클리블랜드), 살바도르 페레즈(포수, 캔자스시티), 넬슨 크루즈(지명타자, 시애틀)는 비교적 2위 그룹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1위 자리에 올랐다.
↑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1차 집계 결과. 사진= MLB 홍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