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유라 입국의미를 집권 여당이 논했다.
제17회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21)는 31일 오후 암스테르담발 대한항공 KE926편으로 강제송환되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덴마크 북윌란 지역 올보르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이후 150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46) 원내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정유라를 언급했다. 이하 관련 내용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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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 송환일을 맞아 구속촉구 시위가 열리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김영구 기자 |
정유라 오늘 귀국, 최순실 게이트의 마지막 퍼즐,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
정유라가 31일 오후 3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검찰은 정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검찰청으로 압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게이트의 시작은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시부정, 학사 비리로부터 시작됐다. 입시를 준비하던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는 분노했고, 정유라와 총장의 유착에 대한 의혹을 품은 이대 학생들의 학내 시위는 광화문 촛불시위로 이어졌다.
이화여대는 학생, 교직원, 교수 직선제를 통해 새 총장을 맞이했
환부는 제거됐지만, 병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제대로 밝히는 일은 여전히 남아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 게이트의 중심에 있는 정유라의 귀국으로, 검찰은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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