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유라 한국법규위반에 대한 수사가 곧 시작된다. 국정농단 중심인물 최순실(61·최서원으로 개명) 딸이 정유라다.
제17회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21)는 31일 오후 3시 5분 암스테르담발 대한항공 KE926편에 의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송환된다. 덴마크 북윌란 지역 올보르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날로부터 150일이 지났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월 24일 특검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청구한 6년 6개월(545일) 기한의 체포명령서를 발급했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으로부터의 직항편이 없어 네덜란드를 거친 정유라는 국적기에 타는 순간 영장이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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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는 업무방해와 제삼자뇌물수수, 강제집행 면탈죄 등의 혐의로 체포되어 한국으로 오고 있다. 정유연 시절 인천아시안게임 우승 후 모습. 사진(드림파크승마장)=AFPBBNews=News1 |
정유라는 송환 직후 수사본부가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호송된다. 통지서에는 제삼자 뇌물수수 및 강제집행 회피(은닉) 혐의도 쓰여있다.
교육부는 2016년 11월 24일 정유라를 고발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청담고등학교 퇴학 처분으로 최종학력이 중졸(선화예술학교 졸업)로 바뀌었다. 대한승마협회는 4월 17일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다.
검찰은 학업 관련 업무방해 혐의와 함께 삼성그룹 승마지원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본부가 공소유지를 넘어 수사를 재개할 계기가 정유라로부터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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