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만능 유틸리티 올랜도 칼릭스테를 AT&T파크로 호출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칼릭스테가 자이언츠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자이언츠와 계약한 칼릭스테는 바로 40인 명단에 합류했다. 2015년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메이저리그 2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인 그이지만, 1루와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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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랜도 칼릭스테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직 공식적인 합류는 아니다. 현지 언론은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상태에 따라 칼릭스테가 그를 대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누네즈는 전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상대 포수의 패스드볼을 틈타 홈에 들어오던 도중 상대 투수와 충돌하며 머리를 다쳤다. 현재 뇌진탕 검사가 진행중이다. 누네즈가 7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 칼릭스테가 그를 대신
누네즈가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한다 하더라도, 칼릭스테의 샌프란시스코 여행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누네즈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더라도 곧 칼릭스테를 콜업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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