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LG 트윈스가 주축타자 4명을 1군에서 제외했다.
야구가 없는 월요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엔트리 변동을 발표했다.
단연 화제는 LG. 이날 무려 4명의 주축타자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베테랑 타자 정성훈과 임훈, 그리고 초반 뜨거운 타격을 과시했던 이형종과 안방마님 유강남이 빠지게 됐다. 네 선수 모두 최근 타선에서 힘이 되주지 못했다.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5연패 및 중하위권 추락위기에 놓인 LG가 전방위적인 변화를 시도할 조짐으로 풀이된다.
그 외 영건들도 대거 제외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영건 박세진을 말소했고 한화와 KIA는 각각 박준혁과 오준혁을 제외했다. 두산 김인태도 엔트리 변동을 피하지 못했다. NC 백업포수 박광열도 엔트리에서 빠진다. 다른 기대주 신진호(NC)가 콜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베테랑 금민철(넥센), 김문호(롯데), 최승준(SK)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 LG가 이형종(사진) 등 주축타자 4명을 1군에서 제외했다. 사진=MK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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