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1군 엔트리를 대거 교체했다.
KIA는 28일 롯데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한승혁, 홍건희, 박지훈, 김지성을 1군에서 제외했다. 대신 최영필, 김광수, 심동섭, 최병연을 1군에 등록했다. 이중 3명이 불펜 투수다. KIA는 막강한 선발진과 견고한 타선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하지만 불펜이 불안하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6.47로 10개 구단 중 9위에 해당한다. 김윤동-임창용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구축하고 있지만, 마무리 임창용도 2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24로 불안하다.
kt는 홍현빈과 정대현을 말소하고 박세진과 주권을 올렸다. 주권은 이날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 삼성은 최영진, 김시현을 내리고 장원삼과 정병곤을 콜업했다. 넥센도 이날 선발 등판하는 김성민이 1군에 올라왔고, 대신 김재현이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도 이날 선발 등판하는 송승준이 등록됐다. 대신 강동호가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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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한승혁 등 3명의 불펜 투수가 28일 1군에서 말소됐다. 사진은 한승혁.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