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안타를 추가했지만, 팀의 연패는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5로 소폭 하락했다.
팀도 6-7로 졌다. 4연패 늪에 빠지며 24승 25패, 5할 승률이 무너졌다. 토론토는 22승 2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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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토론토전에서 안타 한 개를 때렸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2회 선발 A.J. 그리핀이 볼넷 2개와 안타로 무사 만루에 몰린데 이어 데본 트래비스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며 1-4 역전을 허용했다. 이것이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텍사스는 나름대로 추격하기 위해 노력은 했다. 4회와 5회 1점씩 더하며 3-5까지 쫓았지만, 이후 추가 실점하며 3-7로 다시 벌어졌다. 9회 조 스미스를 상대로 2사 2, 3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3점 홈런을 때리며 한 점차로 쫓았지만, 구원 등판한 마무리 로베르토 오스나를 넘지 못했다.
패배보다 더 뼈아픈 것은 선발 투수의 부상이었다. 그리핀은 홈런을 허용한 이후 에제키엘 카레라를 삼진 처리한 뒤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오스틴 비벤스-덕스가 4이닝을 책임졌다.
이날 조시 도널드슨,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토론토는 9개의 안타로 7점을 뽑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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