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김선빈(28)이 1460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김선빈은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전서 이태양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3루서 이태양의 높은 141km 속구를 통타, 좌측 외야 펜스를 넘겼다. 타격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완벽했다.
2008년 프로에 입문한 김선빈은 통산 홈런 11개에 그쳤다. 군 복무 이후 첫 홈런이다. 2013년 5월 25일 광주 NC다이노스전 이후 1460일 만이다. 김선빈의 시즌 최다 홈런은 2012년 세운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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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의 김선빈(가운데)이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1460일 만에 홈런을 친 뒤 서동욱(왼쪽)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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