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개 안타로 통산 2000루타 달성을 기념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로 소폭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999루타를 기록중이던 추신수는 5회 2사 1루에서 좌측 그린몬스터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터트리며 통산 2000루타를 달성했다.
↑ 추신수가 통산 2000루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텍사스는 보스턴에 6-11로 졌다. 5회말 선발 앤드류 캐슈너가 피안타 3개, 볼넷 2개를 무더기로 허용하며 3실점했고, 6회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제레미 제프레스가 2루타 2개와 볼넷 2개(고의사구 1개), 폭투를 허용하며 4실점해 격차가 벌어졌다.
텍사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6회 마이크 나폴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고, 7회와 8회에도 꾸준히 득점했다. 추신수는 7회 무사 1,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제러드 호잉을 불러들였다.
텍사스는 끈질기게 달라붙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8회에는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미치 모어랜드에게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보크까지 범하며 2점을 허용, 6-11로 벌어졌다.
보스턴 선발 릭 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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