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성근 한화 감독이 물러나면서 이상군 투수코치가 감독대행으로 23일 프로야구 대전 KIA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지난 21일 경기 후 특타 훈련을 두고 구단과 마찰을 빚자, 구단 관계자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의사는 구단에 전달됐고 수순을 밟아가는 모양새다.
한화는 김 감독의 사퇴 수용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경기가 임박한 가운데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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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이글스의 이상군 투수코치(가운데). 사진=MK스포츠 DB |
감독이 공석인 터라 누군가 책임을 지고 더그아웃을 지켜야 했다. 한화는 지난해 5월 김 감독이 허리 디스크 수술로 자리를 비웠을 때 감독대행(12경기 2승 10패)을 맡았던 김광수 수
하지만 김성근 사단의 1명인 김 코치는 이를 거절했다. 결국 이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KIA전을 치르기로 했다. 일단 이날 1경기에 한해서다.
김 코치는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투수코치가 없어 정민태 투수코치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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