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플랜비스포츠가 박항서 감독과 설기현 코치를 초대해 ‘제1기 신협 어린이 축구교실’을 개최했다.
플랜비스포츠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동안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연수원에서 소외계층 아동과 신협 조합원 자녀 총 61명을 선발해 무료로 어린이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가 주관해 진행됐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수석코치였던 박항서 현 창원시청 축구단 감독과 설기현 등 은퇴한 축구선수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축구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강원과 인천 등에서 활약한 프로축구 선수 출신 김태민, 전준형과 여자축구 선수로부터 축구 코칭을 통해 기본기부터 다양한 기술을 배웠다.
![]() |
↑ 플랜비스포츠가 박항서 감독과 설기현 코치를 초대해 "제1기 신협 어린이 축구교실"을 개최했다. 사진=플랜비스포츠 제공 |
축구 클리닉뿐만 아니라 축구선수 출신들로부터 재능을 진단받기도 했다. 강사들은 체력과 운동능력을 비롯해 패스, 헤딩 등 기술적인 부분도 체크했다. 또한 참가 학생을 4조로 나눠 리그전을 진행해 학생들 간의 축구 실력을 겨뤄봤다. 또한 학생들은 축구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선수 출신 강사로부터 티볼 수업도 진행했다.
또 조별 팀 빌딩 활동과 FC바르셀로나를 통해 협동조합에 대해 배우고 축구를 통한 협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
박항서 이사장은 “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축구를 좋아하는 청소년을 위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라면서 “축구는 인생을 배우기에 가장 좋은 스포츠인 만큼 앞으로도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