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박인비(29)가 국내 무대 왕좌 등극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는 21일 오전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4강전서 이승현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인비의 결승전 상대는 김자영, 김해림 둘 중 한 명이다. 두 선수 중 승자가 박인비와 결승전서 우승을 다투게 된다.
↑ 박인비가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KLPGA 제공
최고의 실력으로 ‘골프 여제’라 불리지만, 박인비는 아직까지 KLPGA에서는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박인비도 국내 무대 첫 승을 위해 더욱 단단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박인비
는 4강전을 마치고 진행된 약식 인터뷰서 “만약 우승을 하게 된다면 정말 기다려왔던 우승이기 때문에 기쁨과 성취감이 클 것이다”며 “하지만 마음이 앞서면 안 되는 것이 골프라고 생각한다. 조급함만 없앤다면 잘할 수 있을 것이다”고 결승 진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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