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3연승을 달렸다. 22승 19패로 승률 5할을 훌쩍 넘겼다.
넥센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5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선발로 등판한 한현희(23)가 7⅓이닝 7피안타 8탈삼진 3실점하며 호투했다. 한현희는 1,2회 실점했지만 3회에서 6회까지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넥센 타선 역시 안타 15개, 홈런 3개를 치며 폭발적인 타격감을 과시했다. 윤석민이 1회초부터 3점 홈런을 쳤고, 이후 김민성 역시 4회초 시즌 3호 아치를 그리며 득점했다. 18일 고척 한화전에서 만루 홈런을 기록했던 김하성은 이날 역시 9회초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넥센은 3-11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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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팀의 3연승에 "내일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넥센은 지난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연이어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승리로 kt와의 위닝시리즈 역시 확정지었다. 21일에는 선발로 우완 최원태를 내보낸다. kt는 베테랑 김사율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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