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23)가 kt를 상대로 시즌 3승, 선발 투수로서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한현희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⅓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볼넷 3실점하며 선발 2승을 기록했다. 7이닝까지 소화한 한현희는 선발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불펜의 짐을 덜어주는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도 갖추게 됐다. 뿐만 아니라 투구수 122개를 던지며 최다 투구수를 소화했다. 종전 최다 투구수는 120개.
1회말 1사에서 유민상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박경수를 삼진,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면했다.
2회 역시 시작부터 장타를 맞았다. 오정복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후속 장성우에게 볼넷을 던지며 무사 1,2루 위기 상황이 됐지만, 이후 타자들을 삼진,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냈다.
1,2회에서 영점을 맞춘 한현희는 3회부터 6회까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kt 타자들을 삼진과 범타로 막아냈다. 5회말 하준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지만 후속 박기혁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잘 던지던 한현희는 7회부터 흔들렸다. 1사에서 오정복, 이해창에게 연달아 2루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실점했다. 이후 김동욱 대타로 선 정현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하준호의 대타 이대형에겐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또 실점을 허용했다. 한현희는 7회말 순식간에 2점을 잃었다.
한현희는 8회말에도 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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